백화점·재래시장 등 설 대목 ‘절정’

입력 2011.01.30 (21:45)

<앵커 멘트>

설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오늘, 백화점과 시장은 제수용품과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차가운 날씨가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얼리진 못했나봅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주변 도로가 차량으로 꽉 막혔습니다.

주차부터 전쟁. 30분은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구제역 여파로 최고 인기 선물로 올라선 굴비세트는 지난 설보다 130%나 매출이 늘었습니다.

건강식품과 과일도 인깁니다.

<인터뷰>강승연(서울 공덕동):"사러 왔는데요, 한 5만원에서 8만원 정도 가격에서 선물 사려고요."

가족나들이 겸 제수용품을 사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고객 수 역시 평소 휴일보다 30%나 늘었습니다.

물가는 많이 올랐지만, 주부들은 알뜰 노하우로 푸짐한 설 연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은숙(서울 공항동):"정보를 좀 수집한다고나 할까요?? 한 군데서 장을 다 보지는 않는 편이죠."

일요일이면 문을 닫던 재래시장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푸짐하게 맛보고, 가격도 흥정하니 돈을 내면서도 신이 납니다.

<인터뷰>김효정(서울 신길동):"여기가 재래시장이라 그런지 전 같은 것 샀는데 작년하고 가격이 똑같아요."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명태는 설 바로 직전, 채소는 설 2,3일 전이 가장 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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