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부대도 풍성한 설 음식 준비 한창

입력 2011.02.03 (07:59)

<앵커 멘트>

한파 속에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전방부대 장병들에게도 설 명절은 풍성함과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전방부대 장병들의 설 음식 준비 현장을 이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명절 연휴에 쓰일 식재료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각종 고기를 비롯해 떡국에 넣을 떡 등 3-40 종류의 부식들이 차곡 차곡 쌓입니다.

이곳에 모인 식재료는 약 100여 톤 인근 50여개 부대 만 5천 장병이 3일 동안 먹을 분량입니다.

<인터뷰> 송영목(병장/제6급양대) : "중간에 혹시 녹았는지 이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갈변 즉 색깔이 변했는지 봅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요즘 배추나 감자등 야채류는 특별 관리대상입니다.

<인터뷰> 신준수(소위/6급양대 생산감독과장) : "얼 수 있는 품목이 많기 때문에 얼지 않게끔 신선한 급식을 할 수 있게끔 저희가 검수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상하기 쉬운 음식들,농약을 쓰는 식재료는 정밀 검사까지 마친 후에야 각 부대로 보내집니다.

장병들의 관심은 설맞이 경축 특식, 올해는 피자빵 쌀과자 등 4종류가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상록(중령/제6급양대대장) : "설날 특식 기준금액은 1인 1500원 입니다. 품목은 사전에 장병여론 조사를 통해 선정되고 경축특식심의위원회를 거쳐 급식됩니다."

설 연휴 군부대 주요 메뉴는 설날 떡만두국을 비롯해 쇠고기 불고기, 돈까스, 잡채 등 풍성한 특별식이 준비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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