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주유소 앱’으로 고유가 넘는다

입력 2011.02.03 (07:59)

<앵커 멘트>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주유소 가격 비교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이용해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주변에 있는 주유소 가운데 기름값이 가장 싼 곳을 알려주는데, 그 가격 차이가 리터당 많게는 이백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을 하는 사람이 스마트폰을 켭니다.

주유소 가격 비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자, 운전자 주변 15킬로미터 안의 주유소 34곳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가장 싼 곳의 경유값은 1리터에 1588원, 가장 비싼 곳은 1809원, 221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가장 싼 곳에서 50리터를 주유하면 만 천원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제일 싸게 나온 주유소를 찾아가니 스마트폰이 알려준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정재근(서울 구이동) : "가장 싸고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주니까 요즘에 기름값이 참 비싼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스마트폰이 없다면 인터넷을 활용하면 됩니다.

특정 지역을 입력하면, 근처에 있는 주유소가 한 화면에 다 뜨고, 역시 각 주유소의 기름값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석유공사는 주유소들의 기름값 차이는 주유소의 임대료와 부가서비스 제공 유무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최창완(석유공사 오피넷 사업팀장) : "주유소 가격을 공개함으로써 각 주유소의 가격 경쟁을 통해서 가격을 인하하고..."

고유가속에 스마트폰이 알뜰한 생활경제의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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