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재단 설립…공헌 사업 시작

입력 2011.02.08 (07:10)

수정 2011.02.08 (07:20)

<질문>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한 박지성 선수, 자선 재단을 설립하고 사회 공헌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도움을 줄 방법을 오랫동안 준비했다는 박지성 선수.



축구를 통해 세상과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재단 설립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은 ’박지성 재단’은 한국 축구의 세계화와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눔을 비전으로 삼아 축구 외교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할 계획입니다.



재단은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역도 영웅 장미란을 비롯해 프로농구 KCC의 허재 감독과 영화배우 정준호 등이 발기인으로 나섰습니다.



박지성 재단은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박지성과 이청용, 나카타 등 국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경기 ’아시안 드림컵’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유소년과 청소년 축구 선수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자선기금 모금 행사도 펼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프로농구에서도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프로농구 SK의 포워드 김효범이 올스타전 MVP 상금 3백만 원 전액을 자선 단체인 ’수단 어린이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수단 어린이 장학회’는 영화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졌죠.



수단의 톤즈에 정착해 봉사활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 이태석 신부의 뜻을 기려 설립된 단체입니다.



김효범은 영화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위대한 삶을 알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려고 상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혀 주위를 감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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