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까지 추위…동해안 눈 최고 15cm

입력 2011.02.10 (06:32)

수정 2011.02.10 (07:27)

<앵커 멘트>

어제부터 부는 찬 바람에 밤새 기온이 더 떨어져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겠고,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부는 차가운 바람에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가 더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대관령과 철원 등 중부 내륙과 산간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서울도 영하 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한겨울 때만큼의 심한 추위는 아니지만, 잠시 이어진 포근한 날씨 탓에 아침 공기가 더욱 차갑게 느껴집니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남쪽으로 확장해 내려오고 있어 한낮에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은 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지겠고, 이번 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되겠습니다.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새 약한 눈발이 이어진 강원 영동지역은 오후 늦게부터 눈발이 더욱 굵어지며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지역부터 시작된 눈발은 동해안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5에서 최고 15cm, 울산은 2에서 7, 부산에도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의 눈은 모레까지 계속되겠다며 눈길에 미리 대비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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