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형 생활주택 첫 완공…7,000가구 입주

입력 2011.02.10 (13:08)

수정 2011.02.10 (16:24)

<앵커 멘트>



최근 서울지역의 전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최근 완공돼 입주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개합니다.



서울시는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늘어나면 전월세 안정화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원룸형 주택 등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이 올해 처음 완공돼 7천 여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서울시가 소형주택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에 건의해,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된 제도입니다.



최근 도심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 등으로 소형 주택의 멸실이 많은데 반해,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1-2 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는데 따른 조칩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차기준과 진입도로 조건이 완화되고 사업승인 등 절차가 간소화돼 건설기간을 단축함으로써, 공급 확대가 쉽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건축 허가를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 9천9백 여 가구 가운데 797 가구가 이미 준공돼 입주했고 7천 여 가구는 올 안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규모를 150 가구에서 300 가구로 확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올 상반기에 시행될 경우 중.대형 건설사업자까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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