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하승진 듀오 ‘KCC 돌풍 핵’

입력 2011.02.10 (22:11)

수정 2011.02.10 (22:14)

<앵커 멘트>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최장신 하승진을 앞세운 KCC가 라이벌 삼성을 꺾고 5연승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0년대 농구전쟁으로 불린 삼성-현대전의 맥을 잇는 삼성-KCC.



올 시즌에도 두번 씩이나 연장을 치른 라이벌전답게 5천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몰렸습니다.



KCC가 달아나면 삼성이 추격하는 흥미진진한 승부는 3쿼터 들어 KCC로 기울었습니다.



그야말로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노장 추승균의 연속 득점.



전반 넉점으로 부진하던 하승진이 살아나며 17점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특히 하승진은 150kg인 딕슨의 팔꿈치에 맞아서 쓰러졌지만 남다른 투혼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하승진 선수



5연승을 거둔 KCC는 2위 전자랜드를 2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다음주 부상중인 전태풍이 복귀한다면 KCC의 상승세는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려 11명이 득점을 올린 인삼공사는 오리온스에 승리하면서 모처럼 2연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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