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 다음은 골프계의 괴짜로 불리는 존 댈리가 자신의 골프백에 TV를 달았다는데, 이게 무슨 말이죠?
<답변>
예, 골프백에 TV를 설치한다, 참, 쉽게 상상하긴 힘든 일인데요.
그런데 존 댈리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존 댈리는 골프계의 이단아, 말썽꾸러기란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지금보시는 것처럼 존 댈리의 골프백에 모니터가 설치돼 있습니다.
골프백에 TV를 달겠다는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는 영화 '캐디쉑'의 한 장면을 따라한 겁니다.
사실 이 장비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배경은이 가장 먼저 사용한 전례가 있긴 합니다.
댈리는 골프백에 TV를 달아서 해외에서도 미식축구 등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좋아하고 있고, 이 TV를 통해 광고까지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댈리는 위성 안테나를 어디에 달아야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고, 이 무게를 감당할 캐디가 있을지도 의문이어서,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사용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