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임시 국회 정상화 막판 조율

입력 2011.02.15 (13:12)

수정 2011.02.15 (15:50)

<앵커 멘트>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수석 부대표는 오늘 오전에도 만나 합의 도출을 시도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에도 회동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이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어제도 원내대표끼리 만나 2월 임시 국회 쟁점 사안을 조율했지만 특히 특위의 여야 위원 구성 비율과 위원장 배분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생특위와 남북관계 특위, 정치개혁 특위 위원장을 한나라당이 맡아야 하고 위원회 구성도 의석수 비율대로의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세 개 특위 가운데 한 개 정도는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아야 하며 위원회 구성도 여야 동수로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2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수석 부대표 간 합의가 잘 되게 하겠다며 야당과 합의하면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를 열어 민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내일로 국회 정상화가 합의됐다고 하는데 어제 회동 이후 김무성 원내대표와의 접촉은 없었다며 시기를 내일로 못박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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