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실사 준비 만전…‘평창 비전’ 부각

입력 2011.02.15 (13:12)

<앵커 멘트>

어제 평창에 도착한 IOC 조사 평가단이 오늘 오전, 비공식 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실사준비에 들어갔습니다.

IOC 실사단이 있는 평창군 알펜시아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오늘 오전에 IOC 평가단의 첫 비공식 회의가 있었다고요? 어떤 내용들이 오고 갔나요?

<리포트>

네, 어제 도착한 IOC 동계올림픽 조사평가단이 오늘 오전,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비공개 회의로 열린 첫 회의는, 앞으로 나흘 동안 치러질 평가 일정에 대해 중점 논의됐습니다.

어제 낮,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장 평창으로 이동해 온 14명의 IOC 조사 평가단은 내일부터 19일까지 본격적인 현지 실사에 들어갑니다.

올림픽 비전과 숙박·수송, 그리고 정부 지원 등 17개 주제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오늘 오전 실전과 같은 최종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며, 내일부터 있을 실사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2번의 유치 당시와는 다른 정부 차원의 준비된 평창의 모습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7개 경기장 시설과 IOC 본부 호텔, 미디어촌 등 시설이 갖춰졌고, 특히, 모든 경기장 시설이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으로 배치됐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또, 8년째 눈이 없는 33개 나라 열대지역 청소년을 위한 드림프로그램이 열리고, 2018명으로 구성된 강원 도민 대합창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로 유치 분위기를 한층 돋우게 됩니다.

IOC 평가단은 오는 19일, 공식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20일 출국해, 3번째 후보 도시인 독일 뮌헨에 대한 현지 실사를 벌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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