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전통 매 사냥 대회

입력 2011.02.16 (08:05)

온통 하얗게 눈이 쌓인 벌판 위로, 매서운 눈빛의 매 한 마리가 먹잇감을 날렵하게 낚아챕니다.

하지만, 가만 보면~ 매들이 좀, 의욕없이 비실대는 것 같은데요.

쌀쌀한 날씨와 눈발 때문에 올해 매사냥 대회에서는 주인들이 계속해서 매를 얼르고 달래야 했습니다.

이같은 매 다루기는 중앙아시아에서 3천여년 간 계속돼온 풍습이라는데요,

매는 주인이 다가와 붙잡아놓은 토끼나 여우 등을 챙길 때까지 기다리도록 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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