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전세 대책의 일환으로 내놓은 전세자금 대출 확대 조치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어떤 대출 상품들이 있는지 김원장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전세 대출 자금의 이자가 내리고 대출 금액도 늘어납니다.
세대주 소득이 3천만 원 이하라면 4% 금리로 연 8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상여금이나 수당을 뺀 기준이라 연봉이 4-5천만 원 정도 돼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더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 대출상품도 있습니다.
2%, 아주 싼 이자로 최대 1억 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시장, 군수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모두 국민주택기금으로 빌려주는 겁니다.
일반 전세 세입자를 위한 시중 은행의 대출 상품도 있습니다.
소득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지만, 이자율이 6-8%로 비교적 높습니다.
또 민간 사업자가 임대 사업을 위해 주택을 지을 경우 최대 9천만 원까지 2%의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번 제도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