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무장관, 남의 원고 읽다 체면 구겨

입력 2011.02.18 (08:00)

유엔 안보리의 한 회의장.



크리시나 인도 외무장관이 준비된 원고를 읽기 시작하는데, 회의장 분위기가 요상합니다.



웃음소리까지 터져나오지만, 크리시나 장관은 영문도 모른채 만면에 미소까지 띄고 계속 원고를 읽어나가는데요,



알고보니, 그 앞의 포르투갈 외무장관이 놓고 간 원고를 그대로 읽은 겁니다.



일흔 여덟 고령의 인도 장관이 벌인 이 해프닝은 주 유엔 인도 대표가 다가와 다시 원고를 찾아줄 때가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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