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100달러 육박

입력 2011.02.18 (13:04)

수정 2011.02.18 (18:58)

<앵커 멘트>

바레인 유혈 충돌 등 중동 정세의 불안 등으로 두바이유 국제 현물거래 가격이 1배럴에 100달러 가까이 근접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값도 넉 달째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석유공사는 어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1배럴에 1달러 53센트 오른 99달러 5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두바이유 가격 상승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어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전날보다 1달러 37센트 오른 86달러 36센트에 거래됐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달러 19센트가 내린 102달러 59센트에 마감됐습니다.

국내 휘발유가 역시 넉 달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석유공사 오피넷을 보면 어제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48전 오른 1851원 52전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값은 지난해 10월 9일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제 자동차용 경유가격도 67전 오른 1653원 52전, 난방용 실내등유는 1원 오른 1233원 59전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유와 실내등유 가격 역시 지난해 10월 6일과 7일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값의 경우, 서울지역 평균이 1909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은 1836원 55전으로 가장 쌌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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