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세 음식점 3만 6천개 위생 점검

입력 2011.02.18 (13:04)

수정 2011.02.18 (16:35)

<앵커 멘트>

대형 음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음식점에 대해 위생 점검이 실시됩니다.

서울시가 다음주부터 관내 3 만 6 천 여 개 영세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위생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는 21 일부터 시내 영세 음식점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대상업소는 영업면적 50 제곱미터 이하인 음식점 6 만 여 개 가운데 호프와 소주방 등 주류 취급업소를 제외한 3 만 6 천 여 곳입니다.

단속반은 신고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사용하는지,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 원산지 표시 사항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불판세척 요령 등도 함께 점검합니다.

이번 점검에는 모두 71 개 지도반이 25 개 자치구별로 4 개반씩 투입되며 연말까지 매달 닷새씩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열흘간의 자체 시정기한을 주고, 재확인 점검에서 다시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행정처분이 확정된 영업주는 처분내용과 영업소 명칭 등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행정 조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를 받습니다.

서울시는 소규모 업소들이 상대적으로 위생관리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집중 점검을 벌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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