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첫 베를린 초청, 행복한 경험”

입력 2011.02.21 (07:12)

수정 2011.02.21 (07:35)

<앵커 멘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배우 현 빈이 수상엔 실패했지만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라틴 록의 전설’로 불리는 산타나 등 유명 음악가들의 내한공연도 잇따릅니다.



대중문화 소식 이효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의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으로 밟았던 배우 현 빈.



세계 각국 취재진들로부터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한류 스타의 등장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영화제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 2편이 모두 진출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현 빈은 그러나 베를린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원래부터 수상은 기대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현 빈(영화배우) : "상이란 건 잘했다고 주는 것도 있고, 어떻게 보면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의미도 있는 건데, 저도 보면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보상을 다 받은 거 같아요."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분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던 영화 <만추>는 국내 개봉 첫날 전국 관객 10만여 명을 동원하며 식지 않은 ’현빈 신드롬’을 보여줬습니다.



’라틴 록의 전설’로 불리는 산타나가 다음달 9일 한국을 찾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산타나는 스무드 등 자신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도어스와 딥 퍼플, 비틀즈의 인기 곡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산타나는 자신의 음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치유의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다음 앨범은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펑키 음악이 기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일본 그룹 ’뉴스’ 멤버이자 연기자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야마시타 도모히사’.



야마시타는 다음달 2일 국내에서 첫 솔로 정규음반을 발표한 뒤 오는 4월 내한 공연을 펼칩니다.



첫 솔로 음반인 ’수퍼 굿, 수퍼 배드’는 지난달 일본에서 먼저 발매돼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야마시타는 3년 전 여행차 한국을 찾았을 당시 공항에 수백 명의 팬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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