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생활 법률’ 스마트폰 앱 개발

입력 2011.02.21 (08:10)

<앵커 멘트>

전세 확정일자는 어떻게 받는지, 전화로 구입한 물건은 취소할 수 있는지,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법률 지식이 필요한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같은 각종 생활 법률 지식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법률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상담 창구는 항상 만원입니다.

상담 사무소 한 곳의 방문자만 하루 3백여 명.

상당수는 간단한 법률 정보나 법적 절차를 문의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인터뷰> 정선희(법률구조공단 구조팀) : "이사를 해야 하는데 보증금을 받지 못해서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경우라던가, 위층에서 비가 샌다 라던가…"

생활법률 정보만 손쉽게 접할 수 있어도 굳이 상담실을 찾을 필요가 없는 상황.

관련 책자는 이미 많이 출판돼 있지만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생활법률 정보를 모두 담고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부동산 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밀린 임금은 어떻게 받는지 등 생활하다 보면 누구나 필요한 법률 지식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벌써 2만 명 가까운 사람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았습니다.

<인터뷰> 신현동(직장인) : "민원인을 상대하다 보면 법률지식을 알려드려야 할 때가 있는데요. 그때 핸드폰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편합니다."

어렵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법 지식을 이제 책이나 변호사를 찾지 않고도 손 안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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