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폭행 의혹’ 김인혜 교수 직위 해제

입력 2011.02.21 (22:07)

<앵커 멘트>

서울대가 제자 폭행 등의 의혹이 제기된 음대 김인혜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김인혜교수가 오늘 직위해제됐습니다.

서울대는 오늘 김인혜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김교수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상습적인 제자 폭행과 콘서트 티켓 강매, 금품 수수, 수업 일수 조작 등 김 교수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피해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해왔습니다.

따라서 징계위원회 의결때까지 김교수가 교수직을 유지하는 것은 객관적인 판단에 영향을 줄수있기때문에 김교수의 직위를 해제한다고 서울대는 밝혔습니다.

앞서 김교수측은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부인하면서 답변서를 오늘 서울대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박양진(김인혜 교수 측 변호인) : "당사자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제3자의 진술서는 효력이 없다고 본다. 징계위원회 가 판단하는 자료로서는 부적절하다."

징계위원회 시기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가 유력한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음달 개강 이전에 모든 징계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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