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지난달 영업이 정지된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계열 은행 5곳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선 선박 충돌사고로 4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명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대검 중수부의 압수수색은 총자산이 10조 원에 달하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 은행 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저축은행과 부산 2 저축은행, 서울에 있는 중앙 부산저축은행, 그리고 대전과 전주상호저축은행입니다.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영업 정지를 당한 은행들입니다.
<녹취> 부산저축은행 관계자 : "예금보험공사와 금감원은 이미 나와 있구요. 검찰에서 오늘 나왔어요."
검찰은 일부 은행 경영진의 불법 대출 혐의를 포착하고, 자택까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해 온 정황을 포착하고, 정관계에 로비를 했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69톤급 어선이 절반 가량 바닷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 어선은 오늘 새벽 천톤이 넘는 조선기자재 운반선과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선원 4명이 숨지고 선장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한 여성이 남성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방으로 올라갑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함께 방에 들어간 남성의 지갑에서 현금 200만 원을 훔쳐 호텔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미인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이 여성은 성매매를 미끼로 이같은 범행을 반복하다 절도혐의로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