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달 말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한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새 얼굴들이 대거 발탁되는 등 조광래호의 실험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안컵을 통해 세대교체와 체질 개선의 기틀을 잡은 조광래호가 변화의 가속도를 올립니다.
오는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을 위해 각 포지션 별로 5명의 새로운 K리거들이 수혈됐습니다.
특히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화려한 데뷔를 한 박기동은 빼어난 골 결정력으로 조광래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박기동 : "뽑아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 조광래 감독님 스타일과 맞아서 뽑혔다고 봅니다."
골잡이로 변신한 김정우는 공격수로 깜짝 발탁됐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또 공격의 핵 박주영의 위치를 변경하는 이른바 ’박주영 시프트’도 실험해 볼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광래(감독) : "박주영을 2선으로 내려 공격형태를 변화시키는 방법도 고민중이다."
축구 대표팀은 다음주 화요일 소집돼 다시 한번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