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마지막 PT ‘과거보다 큰 진전’

입력 2011.05.19 (22:08)

<앵커 멘트>

평창이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평창이 세번째 도전만에 동계 올림픽 주최권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냐 이제 최종 결정까지 두 달이 남았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평창의 분위기는 밝았습니다.

IOC 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자신있게 우리 강점을 부각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유창한 영어로 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의 꿈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연아 : "너무 긴장하고 떨려서 말도 빨라지고 숨도찼는데 생 각보다 잘한 것 같고 홀가분합니다."

독일 뮌헨은 왕년의 피겨 스타 카타리나 비트 등을 내세운 반면, 가뜩이나 뒤쳐진 프랑스 안시는 NGO의 유치반대 시위까지 벌어져 사기가 떨어졌습니다.

평창은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명분을 충분히 전달했다는 자평입니다.

<인터뷰>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이번이 세번째로 한국이 지난번과 뭔가 다르다는 걸 분명히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최지 최종결정이 이뤄지는 남아공 더반의 IOC 총회는 7월 6일, 이제 한달 보름 여 남았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평창과 강력한 경쟁상대 뮌헨.

현재 판세는 두 도시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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