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팔, 1967년 국경 근거해야”

입력 2011.05.20 (06:2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선은 지난 1967년 당시 경계에 근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중동정책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양측은 서로 영토를 주고받는데 합의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명확한 국경선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기여는 변함없다면서도 진실을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을 주장해온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측과 협상을 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수용 거부를 밝히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