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방해꾼인 소나기가 그치자 마자 피서객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렸습니다.
피서지 풍경, 김성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제트스키가 쏜살같이 내달리며 시원스레 물살을 가릅니다.
연인들은 땅콩 보트 타는 재미에 푹 빠졌고 비 때문에 못한 수상 스포츠 연습도 한창입니다.
수십 미터 높이에서 번지 점프를 하다 보면 더위는 저 멀리 날아가는 듯합니다.
비가 그치면서 도심지 주변 계곡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른들은 도란도란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은 텐트를 치며 밤샐 준비에 여념이 없고 산이 좋은 사람들은 비가 그치자 급히 산 정상에 올라 더위를 잊어봅니다.
비 때문에서 한산했던 한강 야외 수영장은 오후들어 금세 물 반 사람 반입니다.
공원 분수대도 오늘은 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차집니다.
오후들어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영동 고속도로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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