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K-POP 팬들, 소녀시대 공연장 ‘점령’

입력 2011.07.24 (21:51)

수정 2011.07.25 (08:53)

<앵커 멘트>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공연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들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던 수 백명의 해외팬들은 직접 한국까지 찾아왔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4만 명을 동원한 일본 순회공연을 마치고 국내 콘서트 무대에 선 소녀시대.



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가득 찬 가운데, 외국인 팬들도 곳곳에서 열광합니다.



<인터뷰> 존 토틀(미국) : "소녀시대의 열렬한 팬입니다. 정말 예쁘고 재능이 뛰어나요."



타이완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까지, 10여 개 나라에서 5백여 명의 다국적 팬들이 날아왔습니다.



현지에서 공연이 열리기를 기다리다 못해 소녀시대를 직접 보기 위해 2,3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알렉스(홍콩) : "소녀시대의 홍콩 팬클럽이에요.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까지 왔어요."



소녀시대도 한국까지 찾아온 해외 팬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리(소녀시대) : "소녀시대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곳에 와서 공연을 보고 (한국을) 체험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저희도 너무 너무 신기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pop, 이제 전 세계 팬들이 한국을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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