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미학’ 기발한 광고 세계

입력 2011.07.25 (12:55)

<앵커 멘트>

광고는 무엇보다 기발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게 중요하죠.

짜릿한 반전의 미학을 보여주는 세계의 광고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머리 뒤로 깍지를 낀 채 명상을 즐기는 여성.

유심히 보면 한쪽은 손이 아닌 발입니다.

유연함을 강조하는 요가센터 광고입니다.

새하얀 구름바다와 신비로운 자태의 바위산처럼 보이만, 실은 초코칩 아이스크림을 가까이서 찍은 겁니다.

사나운 개를 만나자 자신의 몸을 번쩍 들어올리는 괴력의 아이.

재치 만점의 어린이 영양제 광고입니다.

한없이 무거운 눈꺼풀.

조는 순간 눈에 그려진 자동차와 자전거는 충돌!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죽어서 분해된 새의 뱃속엔 플라스틱만 가득합니다.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가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세계적 광고제인 '원쇼 국제광고 디자인상의 수상작들로 17개 나라 작가들의 작품 백10여 점입니다.

<인터뷰> 김지희(경기도 미술관 학예연구사) :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광고가 사람들에게 어떤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어떤 생각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지를 한 번 살펴보는 기회가 됐으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짜릿한 반전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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