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다도해 섬 피서지 인기

입력 2011.07.25 (12:55)

<앵커 멘트>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서남해 섬과 해변에 무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 절경을 자랑하는 다도해 섬이 가족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목포 앞 바다의 작은 섬 외달도, 바다를 감싸 안은 해변에 아담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청정 해수를 끌어 온 수영장에선 어린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시원한 바람 속에서 해수욕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힙니다.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외달도가 새로운 휴양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관광객 : "친구들하고 아이들 데리고 어디갈까 고민하다 왔는데, 물도 맑고 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한옥 민박은 빈 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주민들이 위탁 운영하기 때문에 깨끗한 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운영자 : "와 보신 분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대전, 충남 등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1호 명품마을' 진도 관매도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촬영 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해수욕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송림, 습지 탐방로와 꽁돌 등 관매 8경은 아날로그 여행의 진수를 선사합니다.

'휴가철 가볼만 한 농촌마을'로 꼽힌 완도 청산도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간도 멈춰 간다는 섬 마을 길을 거닐며 더위를 잊습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전해 오는 이야기를 지닌 서남해 섬들이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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