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행 패션, 예술과 ‘통했다’

입력 2011.07.25 (22:03)

수정 2011.07.25 (22:05)

<앵커 멘트>

패션이 예술을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국내 내로라 하는 디자이너와 작가들이 똘똘 뭉쳐 기분 좋은 '사고'를 쳤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경주장을 본 떠 만든 독특한 패션쇼 무대.

조각가가 만든 헬멧과 보호 장구가 패션 디자이너의 의상과 만나 살아 있는 조각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한 줄로 서서 핸드백을 들고 행진하는 무기력한 사람들.

길이가 서로 다른 치마를 입혀 치마 길이에 따른 고정관념을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란한 색감이 빛나는 서양화와 똑같은 색깔의 드레스가 하나의 작품처럼 짝을 이루고…

LCD 모니터에 나란히 등장한 동양과 서양의 여성이 서로 옷을 바꿔입기도 합니다.

철사를 감아 만든 드레스, 청동조각상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느낌의 의상까지,

국내 유명 패션 디자이너 15명과 미술작가 15명이 짝을 지어 서로 영감을 주고받아 완성한 새로운 예술작품들입니다.

<인터뷰>진태옥(패션디자이너) : "공통점이 많아요. 그래서 저로선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작품 완성도에 서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요."

최신 유행하는 패션과 예술 작품의 만남.

국내에선 보기 드문 융합 예술의 최신 흐름을 엿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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