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00m 결승, 6번 레인 느낌 좋다

입력 2011.07.25 (22:03)

<앵커 멘트>



박태환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태환은 가장 좋아하는 6번 레인에서 결승을 치르게 됐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



박태환은 반응 속도 0.65초를 기록하며 가장 빨리 출발했습니다.



초반 힘을 비축하며 50m까지는 7위로 불안하게 뒤쳐졌습니다.



이후 속도를 내면서 100m를 4위로 돌았고 150m에서는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박태환은 아넬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전체 1위에 오른 아넬에 0.51초 뒤진 박태환은 4위로 무난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박태환은 1위로 결승에 오른 아넬, 2위 비더만과 3위인 록티, 5위로 결승에 진출한 베이징 올림픽 8관왕 미국의 펠프스 등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400m보다는 훨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태환은 애초 전략대로 페이스를 완벽하게 조절했고, 결승에서 가장 좋아한다는 6번 레인을 배정받은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400m의 상승세를 토대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한다면 또 한개의 금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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