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적으면 대사증후군 위험

입력 2011.07.26 (07:04)

<앵커 멘트>



근육이 적은 사람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길러야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혈압을 앓고 있는 60대 여성의 체성분을 분석해 봤습니다.



체지방에 비해 근육량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인터뷰> 신원연(서울 구로동):"오늘 재보니까 (운동을)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몸엔 650개가 넘는 근육이 있습니다.



근육은 열량을 소모하는 엔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합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인슐린의 기능을 강화시켜 당뇨나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막아줍니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대사증후군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 병원의 조사 결과, 근육량이 적은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 비해 대상증후군 위험이 5.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동맥경화도 심했습니다.



<인터뷰> 최경묵(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근육운동의 효과가 48시간가량 가기 때문에 일주일에 3번, 한번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근육 손상이 없는 정도로 하면 됩니다."



벽에 기댄채 앉았다 일어나기, 엉덩이 들어올리기를 하면 하체 근육이 발달합니다.



상체근육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로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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