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극장가 성수기인 요즘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국내외 동물 애니메이션들이 상영되고 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암탉이 양계장을 탈출해 버려진 오리알을 품게 됩니다.
병아리가 아닌 청둥오리를 애지중지 키우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암탉의 모성애가 감동적입니다.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에 완성도 높은 그림, 여기에 개성 넘치는 목소리까지 갖춘 토종 애니메이션입니다.
<인터뷰>박철민(목소리 출연):"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어때, 라는 메시지가 있거든요. 이 메시지는 누구한테나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수컷 희귀종 앵무새 ’블루’.
종족 번식을 위해 브라질 리오로 가 야생 암컷 앵무새 ’주엘’을 만나지만 밀매꾼에 잡히고 맙니다.
좌충우돌 새들의 모험담이 화려한 색채와 흥겨운 음악 속에 펼쳐지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입니다.
초콜릿 공장 후계자인 토끼가 자신의 꿈인 드러머가 되려고 할리우드로 떠난 사이 공장은 노린 병아리들 차지가 되고 맙니다.
털까지 생생하게 살린 섬세한 묘사가 돋보입니다.
방학을 맞은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동물 애니메이션들.
화려한 볼거리를 앞세워 토종 대 할리우드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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