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역과 함께 성남으로 돌아온 김정우의 복귀전이 화려하게 시작됐지만 부상으로 아찔하게 끝났습니다.
FA컵 우승이 절실한 성남으로서도, 소집을 앞둔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 색깔까지 바꾸고 밝은 모습으로 2년 여 만에 성남 팬들에게 나타난 김정우.
후반 교체 투입돼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그만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간단한 치료 끝에 다시 그라운드에 섰지만 더 이상 견디지 못했습니다.
왼쪽 무릎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은 김정우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FA컵 우승을 목표로했던 성남 뿐만 아니라 다음달 친선전을 앞둔 대표팀에도 김정우의 부상은 악재가 됐습니다.
<인터뷰>신태용(성남 감독): "김정우가 홈 팬들에게 골을 넣겠다는 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 같은데 상황을 봐야겠지만 FA컵 결승때까지는 재활 완벽하게 치료하도록 하겠다."
경기에선 성남이 종료 직전 에벨찡요의 짜릿한 결승골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2위 포항은 상주 원정에서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슈바와 모따, 신형민의 연속 골로 상주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6강행에 갈길 바쁜 부산은 광주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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