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탁구와 배드민턴을 접목한 변형 스포츠 ‘휘타구’를 들어보셨나요?
양손을 모두 사용해 오십견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휘타구의 세계로 손기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박진감 넘치는 배드민턴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탁구의 장점만을 접목해 만든 뉴 스포츠 휘타구.
휘타구는 탁구 라켓처럼 생긴 채로 셔틀콕을 넘기는 이색 스포츠입니다.
<인터뷰>김형석(휘타구 협회 회장) : "휘두를 휘, 칠 타, 공 구해서 공을 쳐서 네트를 넘기는 스포츠거든요."
휘타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양손을 모두 쓰기 때문에 두뇌 발달에도 좋고 오십견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차례(인천시 남구 관교동) : "휘타구를 하면서 깜쪽같이 오십견이 사라져서, 휘타구가 재활 운동이 된거에요."
그렇다면 탁구 유망주와 휘타구 선수가 경기를 하면 누가 이길까?
예상대로 양손을 자유자재로 쓰는 휘타구가 손쉽게 승리를 거둡니다.
<인터뷰>조승민(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 "제가 왼손만 사용하다보니까 상대편이 양손을 쓰니까 많이 밀린 것 같아요."
양손 라켓 두뇌 스포츠 휘타구는 전국적으로 3만 여명의 동호인이 생길 정도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