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26 재보궐 선거를 8일 앞둔 오늘 각 후보들은 물론 대권주자들도 선거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판세가 초접전 양상이라고 보고 신경전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게 정책과 후보자 검증을 위한 ’끝장 토론’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나 후보는 이어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에 참석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비롯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이틀만에 다시 서울에서 직장인들과 노점상 등을 만나는 등 나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나 후보 측은 또 박원순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서울대 문리과 대학 제적이라고 씌여있는 것은 허위기재인 만큼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른바 ’학력 의혹’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말만 자르지 않고 끝까지 한다면 끝장 토론도 좋다면서 자신은 그러나 말보다는 실천하는 것에 자신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운동본부와 지역아동센터 교사협의회와 잇따라 정책협약식을 갖고 질 높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가세해 서울 수유동과 도봉동 등 강북 지역에서 함께 유세를 벌였습니다.
박원순 후보 측은 또 나경원 후보가 정봉주 전 의원에게 부친의 학교를 감사에서 빼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등 이른바 ’검증’에도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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