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흑의 민족 된 21세기 풍속화? 外

입력 2011.11.09 (07:03)

수정 2011.11.10 (07:17)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우리민족은 흰옷을 입고 흰색을 숭상한 오랜 전통에 유래해 백의민족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데요.



이 별칭과는 다른 최근 한국인들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최근 해외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입니다.



지하철을 탄 한국인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검은 색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해외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데요.



괴상한 복장의 외국 남성이 없었다면 흑백사진으로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 외국인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자기 앞만 보며 서있는 모습도 신기하다고 했는데요.



백의민족에서 흑의민족으로 변한 듯한 21세기 풍속화같이 느껴집니다.



일본, ‘급성백혈병 공포’ 인터넷 확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능 유출 공포가 여전한 일본에서 최근 급성 백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인인 의사의 말을 인용한 트위터 사용자의 글이 시작이었는데요.



"최근 급성 백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피폭이 원인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나올 경우 사람들이 동요할 것 같다" 는 내용입니다.



이 와중에 지난 6일, 일본 후지 TV의 간판 진행자 오츠카 노리카즈씨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차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자주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시식하며 안전함을 주장하던 방송인 이였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 후 누출된 방사능이 급성 백혈병 환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도 안 보겠지?”



부모님이 집을 비우셨거나, 나 혼자 방 안에 있을 때 몰래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몰래 시도한 적 한번 쯤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부모님은 이미 다 알고 있거나 소리도 없이 지켜보시고 계실 때가 많죠? 이 영상처럼 말입니다.



아버지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 아들의 모습을 몰래 카메라로 담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을 들으며 설거지거리를 식기세척기 안에 넣던 아들!



신나는 노래에 급기야 부엌을 무대삼아 마이클 잭슨처럼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보는 눈도 없으니 마음껏 온몸을 흔드는 모양인데요.



전문 춤꾼이 된 양 부엌 이곳저곳을 휘젓습니다. 무아지경이 된 것 같죠?



“내가 바로 마이클잭슨이다!”라는 기분을 만끽하며 오른쪽으로 돌아 선 순간, 아빠와 눈이 마주친 아이!



이 순간의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일지 다들 아시겠죠?

 

코스프레 영역은 어디까지?



게임이나 만화 등장인물 혹은 주변 사물로 분장하여 즐기는 놀이, 바로 코스프레인데요.



최근 깨알 같은 재미를 전하는 코스프레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셨다면 다들 이 영상이 익숙하실 텐데요.



영상 속 램프 캐릭터인 룩소 주니어로 코스프레를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원본과 똑같이 뛰면서 등장하는데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얼굴은 가리고 두발도 꽁꽁 싸매놨죠?



비슷해 보이나요? 코스프레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이런 고생쯤은 감수해야 하나 봅니다.

 

사달란 말이야!



평범한 일상을 찍던 젊은이들, 그런데 이들 뒤에서 소동이 일어납니다. 소동을 일으킨 건 바로 이 남자아이!



바닥에 주저앉아 처절하게 울부짖는데요.



이 아이가 절망한 이유는 엄마가 포켓몬 카드를 사주지 않겠다고 한 것 때문인데요.



안된다고 누누이 말해도 듣지를 않자 엄마는 돌아서 버립니다.



그런 엄마를 향해 소리를 지르는데, 이 가게 지붕이 떠나갈 것 같습니다.



남들의 어떻게 보든 간에 자신의 불쾌감을 만천하에 터뜨리는 아이! 이 모습을 지켜본 이 젊은이의 황당한 표정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장대의 탄성 때문에…



높이뛰기 연습 중입니다.



도움닫기 후 도입까지는 성공했는데, 장대의 탄력이 너무 강했나요?



점프력보다 강한 탄성 때문에 용수철처럼 멀리 튕겨져 나갑니다. 바대신 놓은 고무줄까지 끌고서 화면 밖으로 사라진 선수!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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