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서부간선도로가 차량 통행에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4시 45분쯤 서울 서부간선도로 광명 방향 양평교 부근에서 49살 이 모씨가 몰던 유조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전복됐습니다.
<인터뷰> 이명희 (사고 목격자) : "가로수를 들이받고, 2차선 도로를 다 막았다"
넘어진 유조차가 편도 2차선 간선도로를 모두 막았고 맞은편 방향도 사고 처리를 위한 차량이 몰려 한개 차로를 막으면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 쯤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 건물 5층 테라스에 임모 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입주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월 같은 오피스텔 19층에 투자회사를 차리고, 주식 투자를 해오는 과정에서 이미 20억 원 정도의 손실을 입었으며, 어제도 주식 폭락으로 1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쯤 서울 관훈동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내부 5제곱미터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2층에 머물던 일본인 관광객이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숙박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