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배추나 무 값은 내렸는데 고추나 마늘 같은 부재료는 오히려 값이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정부가 급기야 고추와 마늘의 비축물량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7%나 줄어든 건고추, 가격은 50% 이상 올랐습니다.
마늘 작황도 예전만 못해 값이 훌쩍 올랐습니다.
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김장철을 대비해 정부는 고추와 마늘의 비축물량 방출을 추가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고추 방출량을 매주 4백톤에서 7백톤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마늘도 기존의 주당 7백톤을 지난 20일부터 천 톤으로 늘려 방출했고, 이번주부터는 4백톤 씩을 더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오피스 매매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가 오피스 가격을 바탕으로 만든 지수를 보면 올 3분기가 299.4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3분기에 290.3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한동안 떨어졌다가 3년 만에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복한 것입니다.
최근 새 오피스 공급이 많았는데도 공실률이 줄고 중소 오피스의 인기가 올라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류열풍이 외국인들의 한국 상품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일본, 중국 등에서 온 한국 방문객과 현지 소비자 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한류가 한국 상품 구매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등을 통한 홍보가 가능한 가공식품과 화장품, 의류 등이 유망한 수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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