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리코더’ 영재의 환상 연주! 外

입력 2011.11.14 (07:12)

수정 2011.11.14 (15:50)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학교 음악시간에 빠지지 않는 필수 준비물 중에 하나가 바로‘리코더'인데요.



이른바‘다루기 쉬운 악기'로 취급되는 리코더, 하지만 우습게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보는 이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리코더 연주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수현 양의 연주 영상인데요.



리코더로 이런 음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거의 없으셨을 겁니다.



바로크 시대에는 왕실 실내악 악기로 환영 받았지만 지금은 학교 음악시간에나 쓰는 악기로 인식되는‘리코더'!



하지만 수현 양은 이 리코더로 한국종합예술학교의 예술 영재로 발탁됐으며 이 영상을 통해 리코더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바꾸게 됐는데요.



영상 본 누리꾼들은 놀라운 리코더 연주 실력에 찬사를 보내며 '리코더가 이런 악기라는 걸 지금에서야 알았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살한 엄마를 둔 소녀의 영상편지



자실한 엄마를 둔 16살 미국 소녀의 영상 편지가 인터넷에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케이트란 이름의 이 소녀는 지난달 24일 유투브에 자신의 엄마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올렸는데요.



자신이 우는 대신 웃으며 이 영상을 찍는 이유는 죽은 엄마가 자신의 웃는 모습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지금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도움을 청하세요.



나와 엄마를 위해서도 삶은 더 나아질 거고 대화상대가 필요하다면 제가 여기에 있을게요." 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전 세계 누리꾼들 역시 용기 있는 고백을 한 이 소녀를 향해 응원과 감사의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새와 즐기는 '패러글라이딩'



<앵커 멘트>



인류의 영원한 꿈 중에 하나가 새처럼 하늘을 나는 것이었는데요.



이 동경의 대상인 ‘새'와 함께 나란히 하늘을 나는 기분을 어떨까요?



이 영상으로 느껴보시죠.



새처럼 나는 것도 모자라 새와 함께 나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이 남성 옆으로 매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나란히 날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이 남자의 팔에 앉아 날개를 접고 편안히 풍경을 감상하기까지 합니다.



새가 사람을 타고 나는 모습은 보기 드문 풍경이죠?



맹금류인 매가 이토록 사람을 낯설어 하지 않는 건,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남성이 새끼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왔기 때문이라는데요.



매 같이 멋진 새를 키우는 것도 부러운데 함께 같은 하늘을 나는 모습은 더 부럽고 환상적이기까지 하네요.



바다가 끓어 오른 이유는?



잔잔한 바다 수면이 갑자기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더니 폭풍을 맞은 듯, 솟아오릅니다.



지난 11일 카나리아 제도 이에로 섬 인근 바다의 모습으로. 70m 아래에 있는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해수면이 크게 요동친 건데요.



폭발의 위력이 대단해 바닷물이 최고 20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한편 스페인 지진 조사소는 엘 이에로 화산 지역에 대한 적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인데요.



대규모 자연재해를 예고하는 징조가 아닌지 우려됩니다.



위험한‘생일 파티'



생일 축하 파티 모습입니다.



주인공이 케이크에 불을 붙이는데요.



촛불이 아닌 작은 폭죽이었습니다.



불꽃이 튀는 동시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



몇 명은 축하의 의미를 담아 짓궂은 장난을 치는데, 그만 주인공의 얼굴과 옷에 불이 옮겨 붙습니다.



다행이 크게 번지기 전에 불길을 잡았는데요.



장난삼아 얼굴에 뿌린 이 스프레이 속 가스가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생일을 기념한 작은 장난이 목숨을 위협하는 무기가 됐으니, 아이러니하네요.



아이 달래는 데 좋은,'힙합 음악'?



아빠 무릎 위에서 서럽게 우는 아기, 아무리 달래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힙합 음악을 틀어놓자 바로 울음을 뚝 그칩니다.



언제 눈물을 흘렸냐는 듯, 아주 평온한 표정인데요.



집중하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죠? 아기가 얌전해지자 아빠는 음악을 꺼버리는데요.



또 다시 아기는 서럽게 울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성화에 재빨리 신나는 힙합 음악을 재생하는데요.



힙합 리듬에 맞춰 서서히 찡그린 표정을 푸는 아기!



어린이에게 힙합 음악은 적합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이 아기를 달래는 데 힙합 음악이 빠지면 절대 안 되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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