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8월 낙농가가 우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우유값이 오른데 이어, 요구르트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활 경제,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야쿠르트는 어제 배달주문 고객들에게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소비자 가격을 천2백 원에서 천3백 원으로 인상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남양유업도 불가리스 150밀리리터 제품 4개짜리 한 묶음 값을 3천9백 원에서 4천3백 원으로 올리는 등 제품 두 종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푸르밀과 다논 등도 주요 대형 마트에 요구르트 제품의 공급 가격 인상 계획을 알리고 인상률과 인상 시기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전, 월세 실거래 가격이 공개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18 전,월세 대책의 후속 조치로 현재 아파트에 대해서만 제공하던 실거래 가격 정보를 단독주택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범위는 계약 월과 건축연도, 면적과 가격 등입니다.
갈치 등 주요 수산물값이 어획량 감소로 급등한 데 이어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이마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과메기 가격은 8조각이 들어있는 한 팩이 6200원으로 지난해 4980원에 비해 25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값이 오른 것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과메기에 주로 이용되는 러시아산 꽁치 어획량이 전년보다 20퍼센트 이상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