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즉석 식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11.11.18 (07:12)

<앵커 멘트>

요즘 한 끼 대용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즉석 식품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샐러드에서 주먹밥까지 갖가지 메뉴가 백화점 식품관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바로 먹으면 되다 보니 한 끼 식사로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오경애(서울시 도화동): "종류가 다양하고 간편하고 시간도 절약되고 해서 좋아요."

하지만 일부 제품에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됐습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연어 초밥, 현대백화점의 크랩 크래페 등 3개 제품입니다.

<인터뷰>정윤희(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장): "원재료에 대한 관리라든가 제조의 관리 온도 관리 등과 같은 부분에서 아직은 선진적인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10도 이하로 냉장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 초밥 코너, 온도를 재봤더니 14도 가까이나 됩니다.

조사 대상 6개 유통업체 중 4개 업체가 적정 온도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조리와 식기 세척을 함께 하는 것도 식품 오염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유통업체 조리 시설의 권장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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