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다음 달부터 실제 자동차 보험료 조회

입력 2011.11.24 (07:06)

수정 2011.11.24 (08:08)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 정확한 보험료를 미리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경제소식 민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자동차 보험료 조회 시스템을 개편해 운전자의 운전경력과 사고경력 등을 반영한 실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보험 만기일이 30일 이내인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자는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조회시스템을 통해 최대 12번까지 보험료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조회 시스템에서는 운전자와 가입조건이 비슷한 유형에 대한 예상 보험료만 조회할 수 있어 실제 보험료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등록된 지 5년이 넘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용 LPG 차량을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LPG 택시와 렌터카는 장애인이 구입해 자가용으로 등록한 뒤 5년을 초과한 경우에만 일반인에게 판매 가능합니다.



현재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용으로 등록된 LPG 차량 가운데 등록된 지 5년이 넘은 차량은 43만대입니다.



앞으로 금융회사에 민원을 낼 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민원신청 절차에서 불필요한 회원 가입과 로그인을 요구하는 문제점을 발견해 올해 말까지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또 금융회사가 민원을 처리하면서 얻은 개인 정보는 마케팅 등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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