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사시 육로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하늘에서라도 보급품을 전달해야 합니다.
식량부터 탄약은 물론,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수송기를 이용해 정확하게 떨어뜨려 보급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공정 통제사들이 500미터 상공에서 낙하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주요 시설의 위치를 수송기에 알려주고 보급품이 떨어질 곳의 안전을 확보합니다.
곧이어 수송기가 보급품을 싣고 이륙합니다.
고도 150미터.
수송기 문이 열리고, 묵직한 4개의 상자를 밀어냅니다.
전투식량과 탄약이 담겨 무게만 180kg에 달합니다.
이번엔 자동찹니다.
무게만 3톤.
대형 낙하산 2개가 펼쳐집니다.
앞 유리가 조금 깨졌지만 성능엔 이상이 없습니다.
낙하할 때 충격을 줄이기 위해선 화물의 무게중심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파손을 막기 위해 벌집 모양의 골판지도 이용됩니다.
<녹취>이형태(준위/공군 5전술공수비행단) : "고립돼 있다든지 그런 지역에 식량이나 장비를 보급해줌으로써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단 1초 차이로 투하지점은 500미터나 차이날 만큼 공중보급에 있어 신속함과 정확성은 필수 요소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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