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올해 대표 겨울과일은 ‘감’

입력 2011.11.28 (07:03)

수정 2011.11.28 (07:10)

<앵커 멘트>

대형마트 과일매장에서 감이 처음으로 사과 매출을 앞질렀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마트가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달 들어 감 매출이 사과 매출을 12%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단위로 감이 사과보다 더 많이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 해 사과 주산지에 비가 많이와서 사과 가격이 약 20% 정도 오른데 비해 감은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10% 정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해일수록 크리스마스 트리 용품은 더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세계금융위기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 2008년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은 15% 증가한 반면 경기가 회복된 2009년말에는 5%, 지난해 말에는 8% 증가에 그쳤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외식이나 여행 같은 큰 지출을 줄이는 대신 집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두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김장용 무와 배추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장 격리 물량을 10만톤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까지 무와 배추 3만 5천 톤을 사들여 폐기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순까지 추가로 6만 5천 톤을 사들인 뒤 시장 출하 시기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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