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등학생 자녀들이 스마트 폰 갖고 어떤 내용들을 보고있는지 가끔씩 관심을 갖고 지켜보셔야 되겠습니다.
음란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스마트폰 쓰는 사람?"
25명 가운데 7명이 손을 듭니다.
초등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게임과 인터넷을 주로 합니다.
<녹취>초등학생 : "게임하고요, 가끔씩 웹툰 보고 인터넷하고.."
그러나 스마트폰은 성인 인증절차가 없어 음란물 같은 유해정보에 쉽게 노출됩니다.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주고받은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곧바로 음란물로 연결되고, 성인용 어플리케이션도 인증 없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녹취>초등학생 : "음악이라고 해서 눌렀는데, 음악이 아니라 계속 내리다보니 어떤 야한 게 나오더라고요. 남자하고 여자가 그런 거......"
스마트폰으로 친구로 부터 음란 사진을 받았다는 초등학생도 백 명 중 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초등학생 : "스팸메일이나 그런 거 가끔 나오긴 하는데 무슨 이상한 게 떠요. 19세 그런 거."
하지만 부모들은 자녀들의 요구에 못이겨 스마트폰을 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노상미(학부모) : "집에서 컴퓨터를 하게 되면 부모들이 약간 제재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환경이 되니까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하면서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는 스마트폰을 통한 음란 유해사이트 접속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