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커 멘트>
지난 9월 대규모 중국인 관광단에 이어, 이번엔 천 명이 넘는 일본인 관광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뽑힌 제주가 포상 관광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수한 실적으로 포상을 받은 일본 농협 조합원들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아름다운 제주 세계 자연 유산지.
성산 일출봉과, 만장굴을 돌아보며 화산섬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스즈키 미즈코(일본인 관광객) : "제주도는 자연경관이 예쁘고, 한국 드라마나 신혼여행지라서 와보고 싶었어요."
모레까지 제주 관광에 나서는 일본인 포상 관광객은 1,000여 명.
제주를 찾은 일본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인터뷰>미츠토시 사이토(일본 여행사 부본부장) :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곳인 동시에 세계 자연 유산이 많고, 최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제주를 택했습니다."
이번 단체관광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80~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9월 중국 단체 관광객의 500억 원에 이어, 또한번의 관광 특수가 기대됩니다.
올 한해 제주도가 유치한 외국인 포상관광객은 만 6천여 명.
내년에도 중국 4개 기업 직원 8만여 명이 오기로 확정되는 등 제주가 포상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