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대 최대 규모 일본인 포상 관광 유치

입력 2011.11.28 (22:07)

<엥커 멘트>

지난 9월 대규모 중국인 관광단에 이어, 이번엔 천 명이 넘는 일본인 관광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뽑힌 제주가 포상 관광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수한 실적으로 포상을 받은 일본 농협 조합원들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아름다운 제주 세계 자연 유산지.

성산 일출봉과, 만장굴을 돌아보며 화산섬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스즈키 미즈코(일본인 관광객) : "제주도는 자연경관이 예쁘고, 한국 드라마나 신혼여행지라서 와보고 싶었어요."

모레까지 제주 관광에 나서는 일본인 포상 관광객은 1,000여 명.

제주를 찾은 일본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인터뷰>미츠토시 사이토(일본 여행사 부본부장) :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곳인 동시에 세계 자연 유산이 많고, 최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제주를 택했습니다."

이번 단체관광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80~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9월 중국 단체 관광객의 500억 원에 이어, 또한번의 관광 특수가 기대됩니다.

올 한해 제주도가 유치한 외국인 포상관광객은 만 6천여 명.

내년에도 중국 4개 기업 직원 8만여 명이 오기로 확정되는 등 제주가 포상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