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요즘과 같이 국내외 정세가 불안할 때는 다른 때 보다 뉴스에 더 귀를 기울이게 마련인데요.
타이완의 한 뉴스 앵커가 이런 시청자들의 기대와 다른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지난 19일, 타이완의 한 여성 앵커가 북한 조선중앙방송 리춘희 아나운서의 모습을 패러디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타이완 뉴스 프로그램 화스신원을 진행하는 한 여성 앵커인데요.
이날 저녁, 타이완 선거관련 뉴스를 보도하며 리춘희 아나운서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말투를 흉내 냅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과거 타이완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리춘희 아나운서를 따라하는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번 ‘김정일 사망'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 뉴스에서 이런 패러디를 한다는 건 창피하고 판단력이 부족한 행동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문제의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여러 유명인과 정치인 등을 과도하게 패러디해 시청자들로부터 뉴스를 지나치게 예능화‘한다는 지적을 받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춤추다가...
영국 지하철 풍경입니다. 묵묵히 앉아있거나 서있는 사람들과 달리, 이 남자는 무엇에 홀린 듯 흐느적흐느적 춤을 추고 있는데요.
남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춤 세계에 흠뻑 빠진 모습입니다.
연말이라서 친구들과 크게 한잔 걸친 모양이죠? 뒤에서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한 승객,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음흉한 미소를 짓는데요.
출입문이 닫히기 직전, 지하철 밖으로 그를 밀어내버립니다.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 채 춤을 추던 이 남자, 한 승객의 장난에 완전히 걸려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떠났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최근 베이비 붐 세대들의 퇴직이 본격화 되면서 은퇴 후의 삶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들의 연륜과 경력을 높이 평가해 재취업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처럼 젊은이들을 능가하는 열정적인 할아버지들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문워크 댄스에 토끼춤을 합친 듯한 셔플댄스를 추는 백발 할아버지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끄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빠른 템포에 맞춰 셔플 댄스 특유의 스텝을 보여주시는데요. 젊은이들 못지않게 몸이 가벼워 보입니다.
게다가 멜빵 반바지에 빨간색과 검은색 양말을 한 짝씩 신은 모습을 보니 패션 센스도 남다르신 것 같죠?
질 수 없다는 듯, 다른 할아버지도 등장하시는데요. 방금 전 할아버지와는 달리 힘이 넘치는 셔플댄스를 보여주십니다.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앵그리버드' 전구 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가 크리스마스 전구쇼로 재탄생했습니다.
색색의 조명으로 만든 앵그리버드 속 캐릭터들과 배경들이 지붕과 창틀 그리고 마당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직접 게임을 하는 기분까지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화면에 등장한 딱총을 발사하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돼지 캐릭터가 사라지는 동시에 창문에 있는 숫자가 점점 올라갑니다.
영락없는 크리스마스 판 앵그리버드죠?
장난감으로 놀기만 하는건 아니야!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집주인의 머리가 참 비상합니다.
어린 소년이 카메라 앞에서 장난감 석궁을 자랑하는 모양인데요.
가지고 놀 때만 쓰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흔들리는 젖니를 빼는 도구로 소년이 직접 이 장난감 총을 선택했는데요.
실의 한쪽 끝은 장난감 화살촉에 묶고 다른 쪽 끝은 이빨에 묶은 소년, 과연 성공할까요? 과감히 방아쇠를 당겼는데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젖니, 확실히 먹힌 것 같네요.
무섭지도 않는지 환하게 웃으며, 직접 이빨을 뽑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치과가 무서운 아이들에게 이런 방법을 써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살림꾼' 원숭이
볼리비아의 한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머물고 있는 원숭이 모자입니다.
그런데 원숭이 엄마의 설거지 솜씨가 예사롭지 않죠? 두 손으로 솔을 잡고 양철 그릇을 닦는데, 자세가 딱 잡혀있습니다.
아직도 더러운지 세세하게 살피는 엄마 원숭이! 솔이 더러워지면, 다시 물에 깨끗이 헹궈서 씁니다.
사실 이 엄마 원숭이는 몇 달 동안 보호소 직원이 설거지 하는 모습을 본 뒤, 그의 행동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는데요.
똑 소리 나는 살림꾼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