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자력발전소 후보지 삼척·영덕 선정

입력 2011.12.23 (13:01)

수정 2011.12.23 (17:44)

<앵커 멘트>

신규 원자력 발전소 후보지로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정밀 조사 등을 거쳐 이 곳에 원전 4기 씩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후보지 2곳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월 원전 유치를 신청했던 이 두 지역과 경북 울진 등 세 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한수원은 당초 올 상반기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일본 원전 사고의 여파를 고려해 공개를 미뤄왔습니다.

정부는 환경 영향 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말 까지 삼척과 영덕을 원전 건설 입지로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원전 규모는 최대 140만 KW짜리로 두 지역에 각각 4기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현재 원전 소재지는 고리와 영광,월성,울진 등 4곳이고 삼척과 영덕까지 건설되면 모두 6곳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전력부족 문제를 수요 관리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급능력 확충을 위해 원전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덕과 삼척에서 원전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어 향후 절차에서 난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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