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알바, 자국 윈터리그서 ‘심판 폭행’

입력 2011.12.26 (11:3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포수인 요르빗 토레알바(33)가 심판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댈러스 모닝뉴스'가 26일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미국 빅리그의 휴식기를 맞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팀인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에서 내년 시즌을 준비 중인 토레알바는 지난 24일 경기에서 심판을 손으로 밀쳐 퇴장당했다.



그는 삼진으로 물러난 뒤 스트라이크 판정을 둘러싸고 다리오 리베라 주심과 설전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오른 손바닥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던 리베라 주심의 얼굴을 거세게 밀쳤다.



토레알바는 즉각 퇴장당했고, 베네수엘라 리그는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벌어진 일이라 MLB 사무국의 징계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의 존 대니얼스 단장은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레알바는 올해 빅리그에서 타율 0.273을 때리고 홈런 7개와 3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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