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쇄신책으로 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 지도부를 뽑는 본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의원의 기득권부터 쇄신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회기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내정자) : "먼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이것을 포기하고 그리고 이것을 국회 전체로 요구하고 이렇게 가져가게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최구식 의원의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디도스 검찰 조사 국민 검증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공천제도, 총선공약 국민소통, 인재영입 등 4개 분과를 설치해 현장 중심으로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선임된 비대위원들은 첫 회의 시작 전 쇄신 각오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종인(전 경제수석/비대위원) : "창조적 파괴를 하지 않고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저는 그렇게 느끼는 사람입니다."
<녹취> 이준석(26살/한나라당 비대위원) : "제 가진 경험과 열정으로 제 정책들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예비 경선을 통과한 민주통합당 후보 9명은 본격 경쟁을 시작하며 깨끗한 정책 경쟁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용선(민주통합당 공동대표) : "국민참여의 축제로 이번 경선장을 만들것을 믿습니다."
새로운 체제, 변화를 위해 여야 모두 총력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정치권의 이런 움직임이 국민들의 피부에 닿는 변화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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