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도에 내리던 눈은 밤사이 그쳤습니다.
하지만 어제 내린 눈이 곳곳에 쌓여 있는 데다 밤사이 기온까지 떨어져 곳곳이 빙판길이라,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송수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눈은 그쳤지만, 떨어진 기온이 문젭니다.
녹지 않은 눈이 낮은 기온 탓에 그대로 얼어버려, 곳곳이 빙판길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이곳 신도림역을 비롯한 지하철역은 일찍부터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조금 일찍 출발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곳곳이 빙판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안전운행 하셔야겠습니다.
속도는 평소의 절반가량으로 줄이고, 차간 거리는 배 이상 늘리는 저속운행이 빙판길 교통사고를 막는 가장 안전한 요령입니다.
서울 지역 현재 기온은 영하 8.6도, 철원 영하 9.3도, 대관령 영하 13.3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 서울의 경우 체감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와 강원, 경북, 충북 등에도 한파특보가 내려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에도 날은 풀리지 않아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2~3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금요일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