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배영섭, 연봉 169%↑ ‘7천만 원’

입력 2012.01.04 (11:31)

수정 2012.01.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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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을 차지한 삼성 외야수 배영섭(26)의 연봉이 성적만큼 껑충 뛰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배영섭과 연봉 7천만원에 2012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연봉 2천600만원을 받으며 지난해를 보낸 배영섭은 1년 만에 4천400만원(169%)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2009년 입단했으나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2010년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한 배영섭은 2011시즌 들어 단숨에 팀의 톱타자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와 2홈런, 33도루(도루 3위)를 기록하며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배영섭과 함께 올 시즌 성장세를 보인 오른손 투수 정인욱(22)도 나란히 7천만원에 사인했다.



정인욱의 연봉은 지난해(4천만원)보다 75% 올랐다.



정인욱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장, 6승2패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의 ‘조커’ 노릇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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